가장 위험하면서도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 상품 중 하나인 무기한 선물거래(perpetual futures)가 규제 명확성 확보와 함께 미국 시장에 조용히 복귀했다.
7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받은 자회사 코인베이스 파이낸셜 마켓(Coinbase Financial Markets)을 통해 7월 21일부터 미국 이용자에게 무기한 선물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 없이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어 높은 수익과 함께 큰 리스크를 수반하는 고위험 상품이다. 코인베이스는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만기 5년이 적용된 유사 무기한 계약을 도입했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시작으로 향후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 헤데라(Hedera, HBAR)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암호화폐에 대해 최대 10배, 금·은 등 금속 선물에 대해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며, 앞서 2025년 5월 도입된 24시간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서비스의 연장선에 있다. 이는 미국 내 고급 파생상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무기한 선물이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주류 상품이지만, 미국에서는 AML, KYC, 레버리지 제한 등 규제 장벽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돼왔다. 이에 따라 많은 미국 투자자들은 보안성과 합법성 측면에서 불안정한 해외 플랫폼을 이용해왔다.
이번 코인베이스의 행보는 규제 명확화와 함께 미국 내에서도 고급 파생상품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ETF 승인 이후 본격화된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미국 시장도 글로벌 파생상품 환경에 점차 맞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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