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유입시키면서 시장의 주도권이 다시 제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7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유럽계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 총 43억 9,00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2월 미국 대선 직후 기록된 42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주간 유입 규모다.
이번 유입으로 14주 연속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으며, 올해 누적 유입액은 270억 달러에 달한다. 코인셰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총 운용 자산 규모(AuM)가 현재 2,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22억 달러의 자금을 유입시키며 여전히 주도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1억 2,000만 달러의 주간 유입으로 모든 암호화폐 중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기록이었던 12억 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며, 이더리움 투자 상품의 연간 누적 유입은 이미 지난해 전체 유입액인 62억 달러를 초과했다.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의 전 세계 거래량은 지난주 39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시장은 43억 6,000만 달러로 가장 큰 유입을 주도했다. 스위스(4,730만 달러), 홍콩(1,410만 달러), 호주(1,730만 달러) 역시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브라질과 독일에서는 소폭의 자금 이탈이 있었다.
이더리움 외에도 솔라나(Solana, SOL)는 3,900만 달러, 엑스알피(XRP)는 3,600만 달러, 수이(SUI)는 930만 달러의 주간 유입을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암호화폐 시장 내 자산 다변화와 테마 투자 확산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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