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3,400달러를 돌파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7억 2,7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가격 급등을 이끌었고, 온체인 활동과 디파이 총 예치 금액(TVL)도 동반 상승하며 강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넘게 급등하며 바이낸스 기준 3,481달러까지 상승했다. 특히 전날 하루 동안 미국 현물 ETF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7억 2,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블랙록 ETF(ETHA)로 흘러들어갔다. 최근 5거래일 누적 유입액은 17억 6,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4%가 ETF에서 보유 중이다.
분석가 블레이지 크립토(Blazey Crypto)는 “3,400달러 돌파는 개인 투자자의 단기 급등이 아니라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현물 ETF 출시 이후 가장 큰 단일 유입 규모”라며 강세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이와 같은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난센(Nansen)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활성 주소 수는 30일 기준 9.4% 증가한 149만 개이며, 지난 하루 동안에는 2% 증가해 46만 3,880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일 네트워크 수수료는 311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7월 5일 이후 475% 상승했다. 수수료 증가와 더불어 레이어2 솔루션과 디앱 사용률도 확대되고 있다.
디파이 통계 사이트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이더리움의 총 예치 금액(TVL)은 6월 23일 572억 달러에서 7월 17일 기준 782억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주 만에 36%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지난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체 레이어1 블록체인 중 시장 점유율 58%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솔라나는 7.2%, BNB 체인은 5%에 머물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 4월 40을 기록하며 ‘매수’ 신호를 보인 이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동일한 신호는 각각 1,360%와 350% 상승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미키불 크립토는 “RSI가 상단 구간에 도달할 경우 이더리움은 7,0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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