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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암호화폐, 미국 경제 무너뜨린다"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7 [22:15]

美 상원의원 "암호화폐, 미국 경제 무너뜨린다"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7 [22:15]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이 암호화폐 규제가 부실하게 마련될 경우,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경제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워렌 의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로비스트들이 직접 쓴 느슨한 규제를 정부가 승인하는 상황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소비자 보호와 경제 시스템에 대한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암호화폐가 전체 경제를 날려버리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렌 의원은 현재 미 하원을 통과한 암호화폐 관련 3개 법안, 즉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감시 반대법안이 지나치게 산업 친화적으로 설계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CLARITY 법안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이 디지털화 방식만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 감독을 벗어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와 함께, 워렌 의원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해임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과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다면서도, "의장을 해임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하원에서는 해당 암호화폐 3대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한 절차적 투표가 220대 209로 가결됐으며, 이는 미 하원 역사상 가장 길게 진행된 10시간 표결로 기록됐다. 법안의 최종 통과 여부는 상원 논의 과정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워렌 의원의 강경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파월 해임설이 확산됐던 당시 주요 암호화폐는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시장은 달러 약세 가능성을 반영해 리스크 자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해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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