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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1달러 돌파 가능성은? 머스크 영향력·공급 구조에 의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7 [03:00]

도지코인, 1달러 돌파 가능성은? 머스크 영향력·공급 구조에 의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7 [03:00]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

 

7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현재 0.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고점 대비 74% 하락한 상태지만, 단지 저렴하다는 이유로 매수하기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사용 사례 부족, 공급 무한 구조, 머스크와의 거리감 등 다양한 요소가 장기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도지코인은 실질적 사용처가 거의 없는 밈 토큰으로, 전 세계에서 이를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 상점은 2,090곳에 불과하다.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제도권 수요는 비트코인(Bitcoin, BTC), 엑스알피(XRP) 등 주요 자산에 집중되고 있다. 정부의 전략적 디지털 자산 비축 대상에서도 도지코인은 제외된 상황이다.

 

도지코인의 가장 큰 촉매였던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도 약화되고 있다. 머스크는 2021년 도지코인을 0.74달러까지 끌어올렸지만, 이후 실망스러운 행보로 인해 급락을 경험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임시직으로 임명된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서도 130일 근무 후 퇴임했으며, 최근에는 트럼프와의 정책 갈등으로 재합류 가능성도 낮아졌다.

 

공급 구조 역시 가격 상승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1,501억 개의 도지코인이 유통되고 있으며, 매년 일정량의 신규 발행이 지속되는 구조다. 이는 투자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희석(dilution)되는 효과를 낳는다. 반면,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희소성이 뚜렷하다.

 

전문가는 도지코인이 또 한 번 투기적 급등을 경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사용이 결여된 상태에서 새로운 투자 가치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속적인 발행으로 인해 1달러 도달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더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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