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12만 3,203달러 고점을 찍은 이후 11만 7,143달러까지 약 4.9% 하락하며 기술적 구조가 약화된 가운데, 최대 8%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7월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지지선 아래로 밀리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7월 15일 하루 동안 8만 810비트코인이 중앙화 거래소로 유입돼, 9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도 압력이 형성됐다.
CryptoQuant에 따르면, 최근의 대규모 거래소 유입은 보유자들이 자산을 매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약세 흐름과 맞물려 하락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와 동시에 비트코인이 0.236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11만 7,293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단기 지지선이 무너졌음을 의미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온체인 분석에 따라 10만 7,000~10만 9,000달러 가격대가 핵심 매수 구간으로 꼽히고 있다. 해당 구간은 이전 상승 전 수일간 횡보하던 영역으로, 매수자들의 활동이 활발했던 누적 지점이다.
기술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이 지난 상승 구간의 저점인 9만 8,160달러부터 고점인 12만 3,203달러까지를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0.618 되돌림선은 10만 7,726달러에 위치해 있다. 이는 앞선 누적 매수 구간과 정확히 겹치며, 강력한 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가격대로 주목된다.
현재 비트코인이 다시 11만 7,293달러를 회복하고 거래소 유입량이 감소하지 않는다면, 상승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해당 저항선을 돌파하고 유입 압력이 완화된다면, 12만 3,203달러 재도전 시나리오도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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