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크립토 위크' 돌입...트럼프는 암호화폐로 돈 벌고, 국민은 리스크 떠안을까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를 ‘크립토 위크(Crypto Week)’로 지정하고, 주요 암호화폐 법안 4건에 대한 본회의 토론을 시작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강하게 반발하며 '반(反)암호화폐 부패 주간(Anti-Crypto Corruption Week)'을 선언했다.
하원 규칙위원회는 전날 표결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 H.R. 3633)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Act, S. 1582) ▲CBDC 감시국가 방지법(Anti-CBDC Surveillance State Act, H.R. 1919) 등 총 4건의 암호화폐 법안에 대한 토론 규칙을 승인했다. 이로써 해당 법안들은 하원 본회의에서 정식 논의와 표결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하지만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하원의원은 MSNBC 기고문을 통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CLARITY 법안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권한을 무력화해 사기 예방 기능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FTX 붕괴 사례처럼 규제 공백이 악용될 위험을 경고했다.
워터스 의원은 또한 상원을 이미 통과한 GENIUS 법안에 대해서도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고 감독 예산이 부족하며, 외국계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허용적 태도로 인해 국가 안보 위협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막대한 사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추산에 따르면 트럼프 및 그 가족이 보유한 암호화폐 관련 자산은 약 6억 2,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이는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스티븐 린치 의원과 함께 ‘반암호화폐 부패 주간’을 선포하고, CLARITY·GENIUS·Anti-CBDC 법안을 ‘위험한 3대 법안’으로 규정하며 본격적인 반대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주 예정된 본회의 토론과 표결 결과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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