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25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상회하는 5.2% 증가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국의 통화정책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간 상관관계가 복잡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7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였던 5.1%를 소폭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중국 수출은 6월에 급증하며 무역흑자는 1,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다변화 전략과 선출하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내수 소비는 둔화 흐름을 보였다. 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며 5월의 6.4%에서 둔화됐고, 부동산 투자는 상반기 기준 11.2% 감소해 여전히 경기 발목을 잡고 있다. 3,000억 위안 규모의 소비 진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력은 제한적인 상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중국 인민은행(PBOC)의 유동성 공급과 비트코인 가격 간 상관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30일 기준 두 변수 간 상관계수는 0.66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제 불확실성이 클수록 상관성이 강화되는 경향을 시사한다. 통상 중국이 통화 완화에 나설 경우 유동성 일부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으로 유입되는 패턴이 관측돼 왔다.
또한 위안화 약세가 심화될 때마다 자본 통제 회피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이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이는 중국 내 고액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외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이번 GDP 서프라이즈는 단기적으로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유동성 연계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 부진과 부동산 약세가 지속될 경우, 인민은행이 다시 통화 완화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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