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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나스닥 ETF 제쳤다! 월가 삼킨 블랙록 비트코인 IBIT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5 [09:00]

S&P·나스닥 ETF 제쳤다! 월가 삼킨 블랙록 비트코인 IBIT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5 [09:00]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가 출시 2년도 안 돼 자사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으로 등극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본격화되며, IBIT는 월가에서 암호화폐로 자금을 유입시키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7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IBIT는 출시 이후 약 30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운용 자산은 현재 88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표현하며, IBIT가 현재 미국 전체 ETF 중 20위, 블랙록 내부 ETF 중에서는 7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IBIT의 급성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랠리와 맞물려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2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보도 시점에는 1% 이상 상승한 12만 133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 수단이 급부상하면서,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IBIT 수익률에 불을 붙였다.

 

실제 IBIT는 7월 14일 기준,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ETF 3위에 올랐다. 선두는 S&P500 ETF(SPY), 2위는 나스닥100 ETF(QQQ)였으며, IBIT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암호화폐 ETF가 기존 전통 자산군 ETF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발츄나스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유입 자금이 5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IBIT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단일 상품으로서 IBIT의 압도적인 수요를 입증하는 수치로 해석된다.

 

한편, 이더리움(Ethereum) 기반 ETF들도 점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에 비해서는 아직 규모가 작다. IBIT의 성공은 기관 투자자 중심의 자산 재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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