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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략 따라한 애덤스...뉴욕 시장 선거, 표심 변수는 '암호화폐'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5 [08:30]

트럼프 전략 따라한 애덤스...뉴욕 시장 선거, 표심 변수는 '암호화폐'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15 [08: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뉴욕 시장 에릭 애덤스(Eric Adams)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500만~1,000만달러의 후원을 유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란 맘디니(Zohran Mamdani)와의 본선 대결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자신을 '미국 금융 수도의 암호화폐 후보'로 내세운 애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을 모방한 듯한 Web3 지지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맘디니가 돌풍을 일으키며 승리하자, 당내 주류 인사들은 본선 저지를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 중이다. 특히 현직 시장 애덤스는 암호화폐 업계와의 유대 강화를 선택했고, 슈퍼 PAC 대표 에릭 랜더(Eric Lander)는 “몇 주 안에 5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가 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릭 애덤스는 비트코인(Bitcoin, BTC) 2025 컨퍼런스에도 참석하며, 강한 친암호화폐 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과거 뉴욕의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폐지를 시도하는 등 규제 완화를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업계 내에서 가장 확고한 정치적 지지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조란 맘디니는 암호화폐 관련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어, 업계에 대한 태도가 불명확하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맘디니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어, 애덤스의 암호화폐 전략이 지지율 반전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내에서는 암호화폐 기부금 수령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후원의 대표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산업과 연계된 후보에 대한 당내 비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덤스의 전략이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선거는 암호화폐에 대한 민주당 유권자들의 입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뉴욕은 여전히 강력한 규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인베이스 등 주요 기업은 시 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암호화폐 정책을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 모든 후보에게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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