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시대 고래 귀환...전문가들 "오래된 비트코인, 시장 영향 주목할 필요 있어"
지난 7월 4일, 14년간 움직이지 않던 고래 지갑이 약 8만 1,000개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이체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총 88억 달러 규모의 이번 이동은 10년 이상 된 코인 기준 역대 최대 단일 이체량으로 기록됐으며, 온체인 분석가들은 “오래된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기고한 퀵테이크에서 이 같은 움직임의 의미를 UTXO 에이지 밴드 비율(UTXO Age Bands %) 지표를 활용해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마지막 거래 시점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분포를 시각화한 것이다.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이번에 이동한 코인들은 2011년 채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달러도 되지 않았다. 그는 이러한 사토시 시대 보유자들이 여전히 상당한 시장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0년 이상 된 비트코인 비중은 전체 공급량의 17%로, 단일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15.8%로 집계된 6~12개월이다. 그 뒤를 이어 3~5년 보유 집단 비율이 4.3%로 3위를 기록했다. 다크포스트는 이 수치를 “단기 보유자에서 장기 보유자로의 전환 과정”으로 해석하며, 최근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7~10년 사이의 보유자들도 전체 공급량에서 눈에 띄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크포스트는 “오래된 비트코인의 이동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시장 전반에 거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이번 대규모 이동에 따른 비트코인 매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