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올해 가장 큰 폭의 상승 랠리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과거 사이클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며,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9.5달러, 공격적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37.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그랙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XRP의 장기 가격 흐름이 특정 주기를 따르고 있으며, 현재는 이른바 '블로우오프(blow-off)' 단계 진입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 단계는 과거 사이클에서 가장 강한 상승 구간이었던 만큼, 비슷한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2017년 말 첫 번째 사이클에서 XRP는 지수이동평균선(EMA) 재테스트 후 2,000% 급등해 3.80달러를 넘었고, 2021년 두 번째 사이클에서는 같은 구조에서 455% 상승하며 1.96달러에 도달했다. 현재는 세 번째 사이클에 진입한 상태로, EMA 재테스트는 2025년 4월에 완료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그랙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455% 상승이 반복된다면 XRP는 9.5달러에 도달할 수 있고, 2,000% 상승 시에는 약 37.5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XRP는 2.2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두 시나리오 모두 상당한 상승 여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그랙은 2주 전에도 XRP의 향후 가격 목표로 6.70달러, 13달러, 27달러를 언급하며, 이는 주요 이동 평균선의 교차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21주 EMA가 33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상향 돌파할 경우, 역사적으로 강력한 상승장이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 교차가 2025년 9월경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한편, XRP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 외에도 리플(Ripple)과의 파트너십 뉴스나 ETF 관련 소식 등 펀더멘털 이슈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그랙은 상승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기대보다는 현실적인 목표 설정과 철저한 투자 계획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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