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3일 11만 150달러까지 상승하며 다시 한 번 강세 전망에 불을 붙였다. 이후 10만 8,000달러선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일주일 기준 1.20%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가격이 과소평가돼 있다는 주장이 커뮤니티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달러에서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하며, 장기적으로 더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낙관론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저항선인 11만 5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하지 않는 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비트코인의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동시에 선물 펀딩비와 채굴자 매도 압력 등 하방 요인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글로벌 유동성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위험 자산 전반에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재자극 가능성과 새로운 관세 변수는 비트코인의 랠리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외부 요인으로 거론된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미국의 재정 적자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장기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 달리오(Ray Dalio)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연간 7조 달러를 지출하면서 수입은 5조 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11만 50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을 가를 핵심 분기점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추세 지속 또는 조정 전환을 가늠하는 주요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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