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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다음은 너야? 월가 대표 강세론자 톰 리의 2억 5,000만 달러 베팅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4 [03:00]

이더리움, 다음은 너야? 월가 대표 강세론자 톰 리의 2억 5,000만 달러 베팅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4 [03:00]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월가 대표 강세론자이자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립자인 톰 리(Tom Lee)가 이더리움(Ethereum, ETH)에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컴퍼니(Bitmine Immersion Companies)의 회장직에 오른 직후, 이 회사가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프라이빗 플래스먼트를 발표했다.

 

리의 이번 결정은 전략적 기업 자산 배분을 비트코인 중심으로 전환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현 스트래티지)의 선례와 유사하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5년간 비트코인 중심 트레저리 전략을 통해 주가가 무려 3,200% 상승했으며, 이 흐름을 따라가는 새로운 암호화폐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리는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을 선택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가 주도한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태다. 그러나 리는 CNBC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확산의 근간이 되는 것이 이더리움이며, 금융과 암호화폐 산업의 융합은 이더리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도 이더리움에 긍정적이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현재 2,5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이 급증하고, 채택률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수수료 중 30%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USDC는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이다.

 

리와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입 계획이 발표된 후, 비트마인의 주가는 1,300% 이상 급등했지만 정작 이더리움 가격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리는 이더리움의 낮은 가격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며, 지금이 장기 보유 관점에서 이더리움을 매수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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