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장기 보유자들이 기록 중인 평균 수익률이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20%에 그치며, 이는 2024년 10월 조정장세 당시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거래가가 10만 7,000달러를 넘긴 현 시점에서 다소 이례적인 수치로 평가된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장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 대비 시장가 비율인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를 기준으로 수익률 흐름을 분석했다. 2024년 3월 비트코인이 7만 4,500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MVRV는 300%였고, 2024년 12월 10만 8,000달러 고점에서는 350%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220%로 낮아졌다.
이 같은 수익률 하락은 많은 장기 보유자들이 이전 사이클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장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는 약 3만 3,800달러로 추정되며, MVRV가 다시 300%를 회복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13만 5,20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 350% 수준을 회복하려면 약 15만 4,400달러가 필요하다.
역사적 흐름과 비교하면 현 수익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2017년 12월 비트코인이 1만 9,500달러 고점을 찍었을 당시 장기 보유자의 수익률은 무려 4,000%에 달했으며, 2021년 4월 6만 3,000달러에서는 1,230%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6만 8,400달러 고점에서는 이미 수익률이 340%로 하락했다.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경우, 가격은 아직 한 차례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분석가 역시 2025년 8월에서 9월 사이에 12만~15만 달러대 정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이는 MVRV 회복 구간과도 일치한다.
한편, 수익률이 낮다는 것은 장기 보유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설 유인이 크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추가 상승의 여지를 남긴다. 다만 온체인 지표만으로 시장 방향을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ETF 자금 흐름이나 거시경제 변수 등 외부 요인 역시 병행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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