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개월 최고치 2,700달러 돌파…과열 경고 속 3,000달러 재도전 시나리오 부상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3개월 최고치인 2,7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심리를 거슬러 단기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과열 신호와 함께 향후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6%, 7일간 42% 급등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3,330달러에서 1,383달러까지 58% 급락했던 이더리움은 지난 5월 8일 하루 만에 21% 급등하며 2,000달러를 회복했고, 이후 추가 상승으로 2,700달러에 도달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 심리는 급격히 반전됐다. 5월 초까지 확산됐던 FUD(공포·불확실성·의심)는 5월 6~7일 최고조에 달했지만,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FOMO(놓칠까 두려움) 심리가 급속히 확산됐다. 구글 트렌드 검색량 역시 최근 “이더리움(Etherium)” 검색이 급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과도한 주목을 받을 때 급격한 가격 조정이 뒤따랐다고 경고했다. 현재는 아직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거래량 증가와 네트워크 활동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거래 수수료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도 함께 지적됐다.
이더리움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현재 1.57달러로, 6개월 전 7달러 수준에 비해 크게 낮아진 상태다. 샌티먼트는 수수료가 2달러를 초과할 경우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30일 평균 수익률은 +32.5%로, 샌티먼트가 경계선으로 제시하는 +15%를 넘어선 상태다. 이는 즉각적인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향후 30일 내 가격 상승 속도 둔화를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샌티먼트는 비트코인(BTC)이 110,0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이더리움도 6월 중 3,000달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이더리움은 2,600달러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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