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미중 무역 긴장 심화와 함께 세계 경제 질서가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단순한 일시적 충돌이 아닌, 시스템 붕괴 수준의 위기라고 강조하며 장기적 탈동조화(decoupling)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달리오는 세계 각국 기업들이 기존의 미국 의존적 전략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정비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단기적 대응이 아니라 구조적 해법”이라며, 정치·통화·지정학 불안이 복합적으로 얽힌 현재 상황은 20세기 위기 양상과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비트코인(Bitcoin)은 9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 지표상 상대강도지수(RSI)와 자금흐름지수(CMF)는 조용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으며,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이 96,00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 시스템 불안에 대한 헤지(hedge)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 외부에서 작동하며, 정부와 중앙은행의 개입을 받지 않는 디지털 하드자산이라는 특성상 대체 투자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중 관세 전쟁에서 시작된 탈세계화 흐름은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질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내러티브를 다시 강화시키고 있다. AMB크립토는 이런 변화가 비트코인의 중장기적인 수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달리오의 경고는 단순한 위기론이 아닌, 투자자들에게 구조적 변화에 대비하라는 전략적 메시지다. 비트코인의 조용한 상승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단기 가격보다 거시적 시선을 가질 때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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