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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는 매수 신호일까 경고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3 [23:20]

XRP, 2달러는 매수 신호일까 경고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3 [23:20]
리플(XRP)

▲ 리플(XRP)     ©

 

XRP가 미 대선 이후 400% 급등한 뒤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시장에서는 2달러 선이 매수 기회인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4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지난 1월 고점인 3.40달러 대비 40% 이상 하락해 현재 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점진적인 하락세로 진단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가 무너지면 1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XRP의 주요 상승 촉매였던 SEC(증권거래위원회) 소송 종료 및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상태라며, 이제는 비트코인 상승 여부에 따라 XRP도 연동되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횡보하거나 하락세를 보일 경우, XRP 역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낙관론자들은 현재 조정을 ‘통합 구간’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3달러 돌파는 물론 최대 12달러까지의 급등 가능성도 제시했다. 특히 2025년 내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80%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트코인 ETF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장 유입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더모틀리풀은 가장 핵심적인 변수로 ‘트럼프발 관세 정책’을 꼽았다. 관세가 금융시장에 광범위한 충격을 줄 경우, 투기적 자산인 XRP는 그 여파를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XRP를 미 정부의 디지털 자산 비축 대상에 포함하거나, 글로벌 무역 결제의 핵심 수단으로 채택한다면 시세 반등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XRP는 2달러선에서 기로에 서 있다. ETF 승인 여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 그리고 비트코인과의 동조화가 향후 XRP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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