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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TABLE 법안 통과…테더·서클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산업 대도약 예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3 [13:54]

미국 STABLE 법안 통과…테더·서클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산업 대도약 예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3 [13:54]
대표적 스테이블 코인 테더(Tether, USDT)

▲ 대표적 스테이블 코인 테더(Tether, USDT)     ©코인리더스

 

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인 STABLE 법안을 32 대 17의 표차로 가결하며, 테더(USDT), 서클(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법안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STABLE 법안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공식적인 규제 체계 수립, 소비자 보호 강화, 미국 달러의 글로벌 위상 유지, 금융 인프라 현대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고 전했다. 13시간의 심의 끝에 프렌치 힐(French Hill) 위원장과 브라이언 스타일(Bryan Steil) 하위위원장이 최종 통과를 선언했다.

 

공화당 하원의원 댄 뮤서(Dan Meuser)는 “이번 법안은 달러 기반 프레임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작동시켜 미국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할 것이며, 결제는 더 빠르고 저렴해지고, 소비자와 기업 모두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경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법안 통과 소식 이후, 전통 금융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 출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 중이며, 두 주 전 Custodia Bank와 Vantage Bank는 미국 최초로 퍼미션리스 블록체인 기반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 ‘Avit’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공식 발행해 주목을 받았다.

 

코인게이프는 STABLE 법안의 도입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 내 달러 연동 디지털 자산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와 결제 시스템 내 실사용 확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뿐 아니라, 페이팔(PayPal), 리볼루트(Revolut),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등 핀테크 기업들도 연이어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 유동성 충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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