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 정책이 비트코인(BTC) 가격 흐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 직후 단기 랠리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상승세가 멈추며, 반락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34%, 인도 26%, 유럽연합(EU) 20%, 캄보디아 최대 49% 등 주요 국가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을 넘어 '통화조작', '환경 규제 회피국' 등 비금융적 무역장벽까지 겨냥해 규제 범위를 확대한 점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같은 무역 긴장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켜 비트코인에 단기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발표 직전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1.4% 하락한 84,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자극 요인으로 작용해 비트코인 상승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