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올해 들어 9% 상승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규제 완화와 기술 업그레이드, ETF 기대감이 겹치면서 추가 매수 타이밍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3월 19일 리플(Ripple)을 상대로 진행 중이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철회하면서, XRP의 가장 큰 규제 리스크가 해소됐다. 이로써 거래소 상장 폐지 우려는 크게 줄었고,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더모틀리풀은 XRP 관련 ETF 승인 가능성을 중요한 촉매로 지목했다. 현재 SEC는 총 9개의 XRP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며, 하나라도 승인될 경우 연쇄적인 승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TF 발행사가 직접 XRP를 대량 매입해야 하는 만큼,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는 전통 금융권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XRP 유동성 확대와 기관 채택을 촉진할 수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XRP는 은행 친화적 기능 강화를 지속 중이다. 더모틀리풀은 최근 도입된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기능, 온체인 데이터 소스 확장, 규제 준수 검증 도구 등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언급하며,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실사용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물자산(부동산, 원자재 등) 기반 거래 플랫폼과의 연계는 XRP의 실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더모틀리풀은 투자에 앞서 단 하나의 리스크, 바로 ‘무역전쟁’ 가능성에 주목하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은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태이며, 긴장이 고조될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변동성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당장의 진입보다 관망이 유리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더모틀리풀은 XRP에 대한 규제 명확성 확보, ETF 기대감, 기술 진화라는 3가지 강력한 매수 요인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며, 그에 따른 전략적 분할매수나 리스크 관리는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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