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5일 연속 하락하며 2025년 최대 분기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핵심 지표인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의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알리(Ali)는 “MVRV 비율이 1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 이더리움의 강한 매집 구간 진입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VRV 비율은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로, 저점 매수 타이밍을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다.
유투데이는 현재 이더리움이 1,83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3월 25일부터 이어진 연속 하락으로 한때 1,797달러까지 밀렸다고 전했다. 2025년 들어 이더리움은 약 44% 급락했고, 이는 2022년 약세장 이후 최악의 분기 하락률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증시에 충격을 주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유투데이는 현재 하방 지지선으로 1,800~1,754달러 구간을 제시했다. 이 구간이 붕괴되면 다음 하락 목표는 1,550달러로 전망된다. 반대로 반등이 이뤄지려면 2,111달러 이상에서 안착해야 하며, 이후 50일 이동평균선인 2,293달러 돌파 시 2,55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유투데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기술 개발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 수는 작년 대비 약 17% 감소했고,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최근 연말 목표가를 60% 하향 조정하며 “지배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향후 방향은 MVRV 비율의 골든크로스 여부, 1,8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 그리고 매크로 경제지표가 좌우할 전망이다. 기술적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더리움은 다시 한 번 1,500달러대 테스트에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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