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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 아니면 폭락? 비트코인, 2분기에 운명 갈린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5 [10:25]

폭등 아니면 폭락? 비트코인, 2분기에 운명 갈린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5 [10: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올 2분기 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과 함께, 반대로 잔혹한 하락세에 직면할 수 있다는 극단적 시나리오가 동시에 제기됐다.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파생상품 시장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리얼비전(Real Vision)의 수석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자신이 개발한 ‘비트코인 파생 리스크 지수(DRS)’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두 가지 경로 중 하나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나는 13만 달러를 향한 랠리, 다른 하나는 심각한 가격 붕괴다.

 

뉴스BTC는 쿠츠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2024년 1분기의 '카테고리 5급(Cat 5)' 시장 열기는 단지 30% 조정으로 끝났지만, 이는 역사적 평균에 비해 매우 얕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9년 유사한 시장 흐름 당시에는 최대 70%의 조정이 있었음을 예로 들며, 현재는 예측력이 낮은 ‘저위험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쿠츠는 비트코인이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면, 지금부터는 장기적인 ‘출혈 하락(brutal bleed)’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글로벌 유동성 반전이 임박했다고 보며, 이로 인해 오히려 비트코인이 5월, 또는 2분기 말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 시장의 상승 가능성은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 쿠츠는 “파생상품 시장은 현물 시장보다 4배 규모이며, 유동성 증가 시 이 시장이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은 역사상 가장 긴 글로벌 유동성 축소 구간이며, 정부들은 부채 상환을 위해 유동성을 다시 공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GDP 증가율이 금리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경우, 부채 기반 금융 시스템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유동성’이라는 연료는 반드시 재공급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보수적 전망과 낙관적 시나리오가 동시에 제시된 가운데, 비트코인의 향방은 향후 몇 주 내 글로벌 유동성 반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7,7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은 90,000달러 돌파 시 강세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구간에 진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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