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440억 달러 평가를 유지한 채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다. 이는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당시의 금액과 동일한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이번 투자 유치가 X의 대규모 재정적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초기 투자자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카타르 국부펀드(Qatari Investment Authority) 등이 포함됐다. 다만,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최종적인 투자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논의는 X가 곧 자체 결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현재 X는 미국 내 41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X 머니(X Money)’라는 전용 결제 계정을 개설했다. 해당 계정의 소개란에는 "2025년 출시 예정"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어, 머스크가 X를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광고 수익이 급감하며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재선 이후, 머스크의 순자산은 200억 달러 증가했으며, 테슬라(Tesla)와 xAI의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2024년 12월 48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xAI는 500억 달러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Forbes)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순자산 3,9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부호로 자리 잡았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보다 1,560억 달러 많은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치·경제적으로 더욱 중요한 인물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X의 투자 유치 성공 여부와 결제 서비스 도입이 향후 머스크의 사업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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