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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3월 매도 폭탄 오나?...대규모 언락 앞두고 시장 불안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07:39]

솔라나, 3월 매도 폭탄 오나?...대규모 언락 앞두고 시장 불안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8 [07:39]
솔라나(SOL)

▲ 솔라나(SOL)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 1,120만 개(약 20억 달러 상당) 토큰이 3월 1일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 대규모 언락(Unlock) 이벤트가 SOL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의 토큰 인플레이션율이 4.715%이며, 향후 3개월 동안 총 1,500만 개 이상의 SOL(약 70억 달러어치)이 추가로 유통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갤럭시(Galaxy), 팬테라(Pantera), 피규어(Figure) 등 주요 투자기관이 30억~10억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이익을 확보하고 있어, 언락된 물량이 시장에서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의 매니징 디렉터 켈리 그리어(Kelly Greer)는 "이번 언락은 전체 공급량의 2.31%에 불과하다"며, 솔라나의 24시간 현물 거래량이 36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시장이 매도 압력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 심리가 악화된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숏(매도) 포지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더 리티카(Reetika)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24시간 동안 SOL의 미결제 약정(OI)이 상승하는 가운데 펀딩 비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현재 숏-롱 비율이 4:1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SOL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상 SOL은 이미 지난 한 달간 30% 하락했으며, 18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68~155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하락 신호가 포착되었으며, 만약 SOL이 190달러 이상에서 마감하지 못하면 본격적인 약세 전환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솔라나가 ‘파이어댄서(Firedancer) 업그레이드’와 ‘SOL ETF 출시 가능성’이라는 장기적 호재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의 FUD(불안·불확실·의심)가 과장되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SOL의 매도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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