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이 2,760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근 2주간 2%가량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고래)들은 이 기간 동안 91만 8,506 ETH(약 25억 달러어치)를 매집하며 장기적 상승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월 3일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며 2,524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지만, 여전히 2,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가격 정체가 매수·매도 세력 간 균형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관련 불확실성과 매크로 경제 요인 속에서 ETH의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은 계속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데이터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을 인용해, 2월 3일부터 14일 연속 ETH 대량 보유 주소(고래 지갑)에서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매집은 향후 상승 랠리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TH 가격 전망과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2,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2,64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2,500달러 심리적 지점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2.39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추가 하락 시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알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ETH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래들이 현재 가격대에서 대량 매집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경우 가격 반등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ETH가 2,800달러를 돌파해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만약 2,640달러 지지를 유지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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