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9,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추가 하락 경고음이 커졌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반등이 일시적인 안도 랠리에 불과하다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 시작과 함께 6만 9,000달러 선을 지키지 못하고 일일 시가 대비 4,000달러 이상 급급락했다. 2021년 기록했던 과거 최고치가 이제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에서는 아직 바닥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트레이딩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 공동 설립자 키스 앨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 바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최우선 순위는 자본 보존이다"라고 강조했다. 앨런 공동 설립자는 "지금 상황이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섰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라며 "6만 달러는 기회였을 수 있으나 강세장이 돌아오기 전에 더 낮은 가격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차트 분석가 렉트 캐피털 역시 과거 반감기 이후의 패턴을 근거로 하락세가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연말에 정점을 찍은 뒤 거시적인 삼각 수렴 바닥에서 반등하다가 결국 무너지며 하락 가속화 단계로 진입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역사적 경향이 4회 연속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시장에 발생한 갭을 근거로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오늘의 조정 이후 내일은 선물 시장 갭을 메우기 위해 다시 상승할 것이며 다음 주에는 7만 5,000달러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선물 시장에는 현재 8만 4,000달러 부근에 메워지지 않은 갭이 남아 있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채택 기업 JAN3 최고경영자 샘슨 모우는 대규모 기업 구매자들이 현재의 저점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추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은 단기적인 조정 압력과 기업들의 매수 대기 수요가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이다.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위험을 방어하면서 선물 시장의 가격 자석 역할을 하는 갭 구간의 회복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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