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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EO "비트코인, 80% 폭락은 없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7 [16:30]

테더 CEO "비트코인, 80% 폭락은 없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7 [16: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의 수장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회복 탄력성을 강조하며 과거와 같은 80% 규모의 폭락 사태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직면한 주요 리스크와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아르도이노는 현재 인공지능(AI) 분야로의 과도한 자본 집중이 형성하고 있는 거품을 비트코인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연금 펀드와 국가 차원의 도입이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르도이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전통적인 자본 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AI 관련 기업들의 과잉 투자가 불러올 주식 시장의 충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르도이노는 AI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에 쏟아지는 막대한 자금이 기대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발생할 자산 가치의 연쇄 하락을 우려했다. 그러나 아르도이노는 2018년이나 2022년에 경험했던 80% 수준의 처참한 가격 폭락은 더 이상 발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의 구조적 성숙도를 높게 평가했다.

 

아르도이노가 비트코인의 탄력성을 자신하는 근거는 기관 투자자들의 변화된 태도에 있다. 아르도이노는 전 세계 연금 펀드와 정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기초 체력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아르도이노는 실물 자산(Real-World Asset, RWA)의 토큰화가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증권과 원자재의 디지털 자산화가 가져올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서는 유럽 시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아르도이노는 유럽의 미카(MiCA) 규제가 혁신을 저해하고 있으며 유럽이 기술 발전의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르도이노는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기관화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는 개인의 금융 자유에 있으며 자산의 99%가 기관에 의해 장악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2만 6,000달러 고점 대비 하락하여 6만 달러 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금과 같은 안전 자산과의 수익률 괴리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된 상태다. 아르도이노는 테더가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며 생태계의 탈중앙화를 지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테더는 비트코인의 회복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과 자산 배분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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