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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최대 후원자, 시장 이탈 선언...FTX 때도 버티더니 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22:20]

솔라나 최대 후원자, 시장 이탈 선언...FTX 때도 버티더니 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05 [22:2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175달러까지 폭락하며, 시장 전반이 10%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는 혼란 속에 핵심 후원자였던 카일 사마니(Kyle Samani)가 돌연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멀티코인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인 카일 사마니가 7년 5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사마니는 솔라나 초기 투자자이자 강력한 지지자로 잘 알려진 인물로, 2019년부터 솔라나 생태계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사임 소식은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겪는 시점에 발표되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사마니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제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가 되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투샤르 자인(Tushar Jain)과 함께 멀티코인 캐피털을 공동 창업한 이후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FTX 사태 당시 큰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유지하며 생태계 재건을 주도했던 인물이라 그의 퇴장이 주는 무게감은 남다르다.

 

그의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사마니는 새로운 기술 분야를 탐구하고 초기 단계 창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기술의 최전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며,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업계에서는 그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나 다른 첨단 기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투샤르 자인은 사마니의 결정에 대해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했다. 자인은 "카일은 독창적인 사상가이자 최고의 논쟁 파트너였다"고 회상하며 "그가 없는 멀티코인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사마니는 당분간 회사에 남아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공식적으로 퇴사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가장 강력한 우군이었던 사마니의 부재가 단기적으로 솔라나 가격과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솔라나가 최근 네트워크 안정성 문제와 가격 급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리더십의 공백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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