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일주일 새 12% 이상 급락한 가운데, 네트워크 활성도가 2020년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온체인 데이터가 공개되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가이자 시장 분석가인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최근 퀵테이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기간 내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온체인 조건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침체를 겪을 수 있으며 특히 네트워크 활성도 지표가 심각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가 주목한 핵심 지표는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인데 이는 일정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보내거나 받은 고유 지갑 수를 측정하여 네트워크 활동량을 보여주는 지표다. 크립토온체인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활성 주소 수는 72만 개까지 떨어져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1월 기록한 고점인 112만 6,000개와 비교하면 약 36% 급감한 수치로 온체인 활동이 현저하게 위축되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네트워크 참여가 2025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해 2026년 초에는 2020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점을 차트를 통해 지적했다. 특히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4월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용량은 당시 바닥권에 머물러 있어 가격과 실제 활동 간의 괴리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유기적인 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8만 3,000달러 지지선 붕괴는 비트코인 가격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었다. 분석가는 "기본적인 네트워크 지원 없이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하며 현재의 낮은 활동성이 반전되지 않는다면 모든 회복 시도는 상승 함정인 불 트랩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속 가능한 상승세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에 만연한 비활동성이 해소되어야만 한다. 크립토온체인은 시장이 건전성을 되찾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온체인 사용자의 새로운 유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가격 반등보다는 실질적인 네트워크 참여도 증가가 절실한 시점임을 분명히 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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