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7% 급락해 7만 7,000달러 선까지 밀린 흐름이 이번 사이클의 저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시장의 시선이 단기 바닥 형성 여부로 쏠리고 있다.
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C(PlanC)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하락은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 전체에서 가장 깊은 조정 구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에 나타난 7% 급락을 언급하며 7만 5,000달러에서 8만 달러 구간이 궁극적 저점 범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랜C는 이번 조정 국면이 과거 주요 약세장 저점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8년 약세장 막바지에 비트코인이 3,000달러까지 하락했던 시점과 2020년 3월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당시 5,100달러 선으로 밀렸던 국면, 그리고 FTX 붕괴 당시 1만 5,500달러까지 급락했던 흐름을 거론하며 “현재 또 다른 대규모 투매성 바닥을 통과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말 변동성에 대한 경계론도 제기됐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이자 재무회계사 라자트 소니(Rajat Soni)는 같은 날 X에서 “주말 급등이나 급락을 과도하게 신뢰하지 말라”며 “비트코인은 가장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반등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7만 7,000달러 하락이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시간대에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대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는 시각도 여전하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2026년 3분기까지 6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 역시 시장 사이클 저점이 10월 초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전까지 여러 차례 반등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Fidelity) 글로벌 거시경제 리서치 총괄 디렉터 주리엔 팀머(Jurrien Timmer)는 2026년이 비트코인에 있어 쉬어가는 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가격이 6만 5,000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7만 7,000달러 조정이 진짜 바닥인지, 아니면 더 큰 변동성의 전조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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