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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노이, 기관도 손절한 비트코인·XRP '풀매수' 감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1 [02:00]

포트노이, 기관도 손절한 비트코인·XRP '풀매수' 감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1 [02:00]
XRP, 비트코인

▲ XRP, 비트코인(BTC)

 

바스툴 스포츠(Barstool Sports) 공동 설립자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가 "거리에 피가 낭자할 때 매수하라"는 워렌 버핏의 격언을 인용하며, 엑스알피(XRP) 100만 달러 추가 매수에 나섰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포트노이는 금요일 XRP 100만 달러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2,000달러 선에 거래될 때 이를 50만 달러 어치 매수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시장 논평가인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과감한 베팅을 단행하며 공포에 매수하는 역발상 투자 전략을 실천했다.

 

포트노이와 XRP의 관계는 유독 기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25년 중반 스스로를 "XRP 아미(XRP Army)의 리더"라고 칭하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7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리플(Ripple)의 사업 모델을 위협할 것이라는 잘못된 조언을 듣고 약 2.40달러에 보유 물량을 전량 매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그가 매도한 지 2주 만에 XRP 가격은 3.66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이를 지켜보던 포트노이는 결국 시장을 관망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5년 말 다시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11월 시장 조정기에도 그는 XRP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을 포함해 100만 달러 규모의 매수를 감행하며 뚝심 있는 투자 행보를 보였다.

 

현재 XRP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9일 미국 기반 XRP 현물 ETF에서 9,292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지난 1월 20일 5,332만 달러 유출 이후 일주일 만에 두 번째 대규모 자금 이탈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감소와 자본 유출에도 불구하고 포트노이의 대규모 매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포트노이는 이번 매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평단가나 목표가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한 시점을 매수 기회로 삼는 그의 전략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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