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 달러 네트워크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어 핀테크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자는 디지털 달러 네트워크 전반의 거래량 급증에 대응해 스테이블코인 자문 서비스를 출범하고 USDC 기반 결제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결제 수수료를 확보하고 국경 간 송금 방식을 재정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테더(Tether)의 USDT 네트워크가 2025년 초 하루 최대 15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기관 수요를 입증한 가운데 비자는 기존 결제망에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비자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2025년 7월 미국에서 제정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명확한 규제 환경을 조성해 준 덕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시장 예측 모델에 따르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2026년까지 99%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기반 토큰에 집중하는 비자의 전략적 선택이 유효함을 뒷받침한다. 비자는 2025 회계연도에 50%의 순이익률과 6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확보한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핵심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신기술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반면 경쟁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페이팔(PayPal)은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40% 하락했다. 마스터카드(Mastercard)도 주가 변동 없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자가 암호화폐 결제의 인프라 계층을 선점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동안 경쟁사들은 소비자 대상 암호화폐 상품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분석가들은 비자의 목표 주가를 현재 332달러 수준에서 약 21% 상승한 398달러로 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선점이 향후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체인 거래량이 확대될수록 비자의 초기 시장 진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자동화된 소극적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자의 사례처럼 혁신적인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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