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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의 ‘긴축 선언’, 이더리움 반등의 신호가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31 [07:11]

비탈릭의 ‘긴축 선언’, 이더리움 반등의 신호가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31 [07:11]
비탈릭 부테린/출처: X

▲ 비탈릭 부테린/출처: X     ©

 

이더리움이 6개월 저점 부근까지 밀린 가운데,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성장 로드맵을 설명하며 재단의 ‘완만한 긴축’ 전환을 공식화했다.

 

1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EF)이 공격적인 기술 로드맵과 장기적 재정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완만한 긴축(mild austerity)’ 국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 확장 과정에서 회복력과 탈중앙화라는 핵심 가치를 훼손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부테린은 이를 위해 재단 자원을 소모하는 대신, 자신이 직접 개발 책임 일부를 맡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약 1만 6,384ETH, 금액 기준 약 4,47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인출했으며, 해당 자금은 수년에 걸쳐 금융,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등 실질적 효용이 검증된 오픈소스 인프라 프로젝트에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그는 ‘이더리움 어디에나(Ethereum everywhere)’ 전략보다는 블록체인이 반드시 필요한 사용자와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부테린은 경쟁과 힘의 논리에 치우친 생태계 대신, 자율성과 보안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이더리움이 대안적 경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략 전환은 이더리움 가격이 약 2,710달러 수준으로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약 4,831달러 고점 대비 크게 낮아진 시점에 나왔다. 다만 지난해 12월 푸사카 업그레이드(Fusaka upgrade) 이후 네트워크 활동은 오히려 활발해지며, 일일 활성 주소 수와 거래 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측면에서는 단기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ETH 관련 청산 규모는 약 2억 8,13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2억 6,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기술적으로는 100주 지수이동평균선(EMA) 인근 3,060달러에서 저항을 받은 뒤 2,630달러 지지선에 접근 중이며, 이 구간은 200주 EMA와 겹쳐 중장기 핵심 지지로 평가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 아래에 있고, 스토캐스틱 지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어 단기 반등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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