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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도 샀는데"...아발란체, 역대 최고 실적에도 가격은 90% 폭락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30 [15:10]

"블랙록도 샀는데"...아발란체, 역대 최고 실적에도 가격은 90% 폭락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30 [15:10]
아발란체(AVAX)/챗GPT 생성 이미지

▲ 아발란체(AVAX)/챗GPT 생성 이미지   

 

아발란체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는 기관 자금 유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정작 토큰 가격은 시장 흐름에서 철저히 소외된 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사리 리서치 애널리스트 유세프 하이다르(Youssef Haidar)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 4분기 아발란체(Avalanche, AVAX)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된 실물자산 총예치금이 분기 대비 68.6%, 연간 기준으로는 약 950% 급증해 1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블랙록의 미 달러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 BUIDL 5억 달러 규모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보고서는 포춘 500 핀테크 기업 FIS가 아발란체 기반 마켓플레이스 인테인(Intain)과 손잡고 11월 토큰화 대출 상품을 출시한 점도 총예치금 확대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인테인은 미국 내 2,000개 은행이 6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대출을 아발란체에서 증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P 다우존스는 아발란체 기반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디나리(Dinari)와 협력해 S&P 디지털 마켓 50 지수를 출시했다. 이 지수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 35종과 암호화폐 토큰 15종의 성과를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전통 금융권이 토큰화 실험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는 지난 1년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기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아발란체 토큰 가격 흐름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아발란체는 2025년 4분기에만 59% 하락해 12.3달러까지 밀렸고, 2026년 들어서도 추가로 10.5% 하락해 1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이번 사이클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달리, 아발란체는 2021년 11월 기록한 144.96달러 고점 대비 92% 이상 하락한 상태다.

 

디파이 지표는 상대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아발란체 네이티브 디파이 예치 자산은 4분기 동안 34.5% 증가해 9,750만AVAX를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 건수도 같은 기간 63% 늘어난 210만 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메인 체인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7억 4,100만 달러로 분기 대비 0.1% 증가에 그쳤으며, 테더 USDT가 7억 3,660만 달러 규모로 서클 USDC를 제치고 전체 공급의 42.3%를 차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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