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3.65달러 찍고 끝없이 추락하는 XRP...왜 2달러를 못 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30 [13:37]

3.65달러 찍고 끝없이 추락하는 XRP...왜 2달러를 못 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30 [13:37]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기관 자금 유입과 스마트머니의 매집세에도 불구하고 2달러 벽을 넘지 못한 채 약세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바닥을 다지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만, 확실한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핵심 저항선 돌파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주는 알트코인 시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정부 셧다운을 둘러싼 공포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등 거시경제적 악재가 여전하지만, 투자 자금은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순환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점유율은 60% 저항선을 시험 중이며,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월 중순 저점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자금 흐름 속에서 엑스알피는 주간 차트 기준 1.70~1.80달러 구간에서 2.13%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격대는 2024년 대선 이후 깨지지 않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견고한 바닥임을 입증했다. 또한 롱/숏 비율은 3.3을 기록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하락보다는 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다. 엑스알피는 지난 7월 고점인 3.65달러 이후 네 차례나 더 낮은 저점(Lower Lows)을 기록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왔다. 최근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대선 랠리 이후 진입한 많은 보유자가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전략적인 매집 움직임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엑스알피 ETF를 통해 주간 2,300만달러를 순매수했으며,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 42개 이상이 온체인상에 다시 등장하며 스마트머니의 재매집을 시사했다. 이는 최근의 주간 반등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바닥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가능성을 높여준다.

 

매체는 엑스알피가 진정한 추세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난 12월 말 랠리를 가로막았던 2.15달러 저항선을 반드시 뚫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만약 이 레벨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가격은 다시 1.8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위험이 있으며, 그때까지 시장의 편향은 약세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