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0달러 초반대의 위태로운 지지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고래 활동이 급감하며 향후 시세의 구조적 붕괴 여부를 결정할 운명의 시간에 직면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기술적 중요도가 높은 0.10달러 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받고 있으나 온체인 데이터는 대형 투자자들의 이탈을 가리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차트(Ali Charts)는 지난 4주 동안 도지코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10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거래가 109건에서 단 6건으로 94.6%나 폭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 케빈(Kevin)은 현재 도지코인이 장기 추세 지지선인 2주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물러 있다며 0.10달러에서 0.12달러 구간이 생사를 가를 핵심 방어선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구간에서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면 구조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도지코인의 성과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기 차트 분석가 캔토니즈 캣(Cantonese Cat)은 4시간 볼린저 밴드 지표를 통해 도지코인이 매수 주문 블록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가격이 볼린저 밴드 중간선 아래로 하락해 0.12달러 부근까지 밀릴 위험이 존재하며 이 지지 구간이 무너질 경우 단순한 방어 실패를 넘어 추가적인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는 달러 인덱스(DXY)와의 상관관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데 캔토니즈 캣은 거시 환경이 도지코인의 상승을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은 밈코인의 특성상 투기적 수요가 사라질 경우 겪게 될 하락 위험과 유동성 장세에서의 폭발력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도지코인의 운명은 0.10달러에서 0.12달러 구간을 사수하고 고래 자금이나 비트코인 주도의 위험 선호 심리가 유입될지에 달려 있다. 해당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바닥 확인 후 반등을 노릴 수 있지만 방어에 실패한다면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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