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나오리스 프로토콜의 유세프 엘 마다르시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구글과 IBM 등 거대 기술 기업의 혁신이 비트코인 생태계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양자 위협에 대비할 시간이 40년이나 남았다는 아담 백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IBM이 2029년까지 초기 결함 허용 시스템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또한 2029년 이전에 양자 컴퓨터가 타원 곡선 암호화를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다르시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블록체인은 이미 이에 대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딜로이트는 약 400만 BTC, 즉 전체 공급량의 25%가 양자 공격에 취약한 상태라고 경고한 바 있다.
문제는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다는 점이다. 마다르시는 양자 내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명 체계를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약 75일간의 네트워크 다운타임이나 300일 이상의 네트워크 활동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변화를 거부하는 비트코인 특유의 보수적인 거버넌스 문화가 신속한 대응을 가로막는 주요 병목 현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큰손들은 이미 이러한 리스크에 반응하고 있다. 제프리스의 주식 전략 글로벌 총괄인 크리스토퍼 우드는 양자 컴퓨팅에 대한 우려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으며, 벤처 캐피털리스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암호화 해독까지 남은 시간이 불과 5년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마이클 세일러 같은 비트코인 강세론자는 양자 컴퓨팅이 오히려 비트코인을 더 강력하고 희소하게 만들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향후 기술 발전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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