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토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플랫폼 하이차트(Highcharts) 집계 결과 중국은 약 19만 4,00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171억 3,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미국은 19만 8,012BTC를 보유해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이 4,012BTC만 추가 확보할 경우 순위가 뒤바뀐다.
중국은 2021년 전면적인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이후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공식적인 비트코인 준비금 제도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비트코인을 축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유 물량의 상당 부분은 범죄 자산 몰수에서 비롯됐다. 대표적으로 당국은 2021년 플러스토큰(PlusToken) 폰지 사기 사건과 관련해 약 20만BTC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압수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암호화폐 전면 금지 이전 정부와 연계된 채굴 투자에서 일부 물량이 축적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2025년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약 1년이 지난 현재 보유량에는 뚜렷한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분 또한 상당 부분이 범죄 자산 몰수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중국과 유사한 구조를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미·중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영국은 약 10만BTC로 3위에 올라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전쟁 과정에서 받은 기부금 덕분에 4위를 차지했다. 부탄과 엘살바도르도 채굴 투자와 지속적인 매수를 통해 의미 있는 보유량을 쌓았다. 반면 독일은 보유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해 순위에서 이탈했으며, 이 결정은 시장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낳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