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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7% 뚝, 피핀은 -24%… 밈 코인 시장 '피의 목요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30 [07:02]

도지코인 7% 뚝, 피핀은 -24%… 밈 코인 시장 '피의 목요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30 [07:02]

[밈 코인 시황] "도지코인마저 무너졌다"… AI 거품론에 밈 코인 시장 '패닉 셀'

 

트럼프발 공포에 밈 코인 '폭락', 도지코인·페페 주간 10%대 추락/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밈 코인 '폭락'/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30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던 밈(Meme) 코인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으며 휘청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불어닥친 기술주 약세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변동성이 큰 밈 코인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모양새다.

 

◇ '도지' 필두로 와르르… 주요 밈 코인 5~10% 급락

 

30일 오전 6시 55분(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밈 코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예외 없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밈 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전 대비 6.98% 하락한 0.1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5.92% 하락한 수치로, 시장의 하방 압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시총 2위인 시바이누(SHIB) 역시 5.78% 떨어진 0.000007349달러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구리 페페(PEPE)는 5.43% 하락한 0.000004717달러에, 봉크(BONK)는 6.19% 하락한 0.000008225달러에 거래 중이다. 특히 하위 종목으로 갈수록 낙폭은 더욱 커졌다. 최근 주목받았던 SPX6900(SPX)은 하루 만에 10.09% 폭락했고, 피핀(PIPPIN)은 무려 24.16% 주저앉으며 투자자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 왜 떨어졌나… 기술주 쇼크가 '밈' 심리 타격

 

이날 밈 코인 시장의 투매 현상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부진 전망이 AI(인공지능) 거품론을 자극하며 나스닥 등 기술주가 급락했다.

 

통상 밈 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도 가장 위험성이 높은 자산군으로 분류된다.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흔들리면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변동성이 큰 밈 코인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역시 시장의 위험 회피(Risk-off) 심리가 극대화되면서, 투기적 수요가 강한 밈 코인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 향후 전망: "변동성 롤러코스터 지속… 섣불리 줍지 마라"

 

밈 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6.25% 증발하며 368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거래량은 22.60% 급증했는데, 이는 저가 매수세보다는 패닉 셀(공포에 의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밈 코인 투자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비트코인이 8만 4,00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는 등 대장주의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밈 코인의 독자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기술주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밈 코인의 변동성이 극심할 것"이라며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엔 이르므로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식의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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