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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부사장 "2월 중 전용 월렛 공개…규제 준수 전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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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을 출범한 위메이드가 "한국은행도 안심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호텔에서 체이널리시스, 써틱과 공동 주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뉴스를 보면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걱정이 많은 것 같다"라며 "스테이블넷은 처음부터 대한민국 규제를 모두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했고, 앞으로 어떤 규제가 나와도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9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11월에는 '스테이블넷(StableNet)'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일반에 공개했다. 또 체이널리시스, 써틱 등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출범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스테이블넷의 강점으로 위메이드의 풍부한 블록체인 경험, 전용 블록체인 구축을 통한 안정성, 철저한 국내 규제 준수로 꼽았다. 김 부사장은 "메인넷, 사이드체인, 플랫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 블록체인전 분야를 운영해 본 상장사는 단언컨대 저희뿐"이라며 "때로는 좋지 않은 결과도 있었지만,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스테이블코인을 하는 큰 자양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처럼 외부에 공개된 퍼블릭 체인을 쓰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기존 퍼블릭 체인은 구조상 거래 확정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금융기관이나 고객들이 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라며 전용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JP모건도 스테이블코인에 키넥시스라는 자체 메인넷을 사용하고 있고, USD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도 자체 체인을 출시했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한국은 블록체인과 관련해 특수성이 강한 나라로, 이를 반영한 설계가 꼭 필요하다"라며 "한국인이 대량의 외환을 해외로 보내거나 받으려면 외환거래신고가 필요한데, 기존의 퍼블릭 체인이라면 한국만을 위해 이런 기능을 준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내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향후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김 부사장은 "월렛(블록체인 지갑)은 개발이 상당히 진행됐고, 아마도 2월 내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설 연휴가 지나면 파트너사에 배포할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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