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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6년엔 다를까…반등 신호는 어디서 나오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29 [14:15]

비트코인, 2026년엔 다를까…반등 신호는 어디서 나오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29 [14: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이 2025년의 부진을 딛고 2026년 들어 완만한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2025년 한 해 동안 변동성은 컸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5% 이상 하락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미 국채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과 보수적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겹친 결과라는 설명이다.

 

다만 2026년 출발은 이전보다 나아 보인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약 1%에 불과하지만, 시장은 몇 가지 요인이 가격 안정과 점진적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확대 가능성과 우호적인 거시 환경이 올해 비트코인의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미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반감기라는 굵직한 이벤트는 지나갔다. 여기에 Fed는 2024~2025년 동안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 인하했다. 이 같은 호재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되면서 성장 자산으로서의 매력은 희석됐지만, 대신 비트코인이 금이나 은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채굴되며, 총 발행 한도 2,100만 개 중 약 2,000만 개가 이미 채굴됐다. 4년마다 반복되는 반감기 구조로 희소성이 강화되는 점은 실물 자산에 가까운 성격을 만든다. 더모틀리풀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비중을 늘리며 인플레이션과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관 자금 유입은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보다 자금력이 큰 기관들이 물량을 축적할 경우 가격 변동성이 완화되고, 장기적으로는 각국의 비트코인 비축이나 법정 화폐 대안 논의로까지 확산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더모틀리풀은 지난 10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약 23,360% 상승했지만, 이제는 ‘블루칩’ 자산으로 인식되며 연간 수익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급등보다는 거시 여건 개선에 따른 점진적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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