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해 카르다노(ADA) 가격이 0.36달러 아래로 미끄러지며 추가 하락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지난해 말 저점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제기된다.
1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전일의 조정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면치 못하며 0.36달러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고 항공모함을 전진 배치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자 이란 역시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양국 간의 대립 격화는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을 부추기며 ADA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 또한 단기적인 비관론을 뒷받침한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롱/숏 비율은 0.71로 떨어져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높은 매도(숏) 베팅 비중을 기록했다. 비율이 1을 밑돈다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자산 가격의 추가 하락에 배팅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로 해석된다.
카르다노는 이번 주 초반 6% 가까이 반등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회복세를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0.35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인 ADA가 약세 흐름을 끊지 못한다면 지난 12월 31일 저점인 0.32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지지선마저 무너질 경우 10월 저점인 0.27달러까지 조정 폭이 깊어질 수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43을 기록하며 중립 수준인 50 아래로 떨어져 매도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의 붉은색 히스토그램 막대가 줄어들며 하락 강도가 미약하게나마 약해지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어 혼조세가 예상된다.
결국 시장의 방향성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추이와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카르다노가 현재의 하락 국면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다음 저항선인 0.38달러 선까지 상승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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