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불마켓 희망이 무너지고, 이제 베어마켓 저항선을 직면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비트코인 흐름을 “불마켓 지지선이 베어마켓 저항선으로 완전히 전환된 구조”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이 이미 종료 단계에 들어섰으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불마켓 회복이 아니라 전형적인 중기 베어마켓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웬은 이번 사이클의 길이가 과거와 거의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사이클은 1,062일, 직전 사이클은 1,059일, 그 이전은 1,068일로 거의 일치한다”며 “바닥 기준 사이클 길이가 과거와 같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이클은 이미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우리가 원하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시장에 맞춰 거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단호한 경고를 내놨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베어마켓에 있을 때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구조적으로 약세를 면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알트코인은 좋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 해마다 반복된 패턴을 언급하며 “2014년, 2018년, 2022년 모두 중간선거 해에 베어마켓이 나타났고, 2026년 역시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장 강한 경고는 하락 폭에 대한 부분이었다. 코웬은 “고점 대비 50% 하락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최근 50% 하락까지 걸린 기간은 사상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2026년 중 고점 대비 50%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면을 2019년형 베어마켓과 비교하며 “과열이 아닌 무기력 속에서 고점이 형성됐고, 몇 차례 반등 뒤 결국 저점 재시험이 나타났던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매크로 환경도 비트코인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웬은 “금은 5,000달러를 넘었고, 은은 100달러를 상회하며 자금이 하드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알트코인에서 하드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도 상대적 약세로 밀려났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금 비율은 이미 2025년 4월 저점을 하회했고, 비트코인/은 비율은 2022년 11월 저점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밝혔다.
코웬은 최종 목표 구간으로 2025년 4월 저점 재시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불마켓 지지선은 이제 베어마켓 저항선이며, 돌파 전까지 추세 전환을 기대할 근거는 없다”며 “2026년 여름까지는 낮아지는 고점과 저점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이 아니라 구조를 보라”며 “현재 비트코인은 명확한 베어마켓 국면에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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