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보다 먼저 규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장의 향방을 가를 진짜 변수는 미국 상원의 한 표에 달려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월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미국 상원이 이번 주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폭설로 일정이 목요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채널은 이번 법안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제도적 틀을 결정할 중대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에 따르면 현재 고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순유입 규모가 3억 8,200만 달러에 달했고, 중앙화 거래소 보유량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테이킹 대기열과 거래 건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거래 수수료는 역사적 저점까지 내려왔다.
법안 진행 상황과 관련해 뉴욕주 상원의원 크리스틴 길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는 “지난 6개월간 상원 은행위원회와 농업위원회가 초당적으로 각각 별도의 법안을 병행 작업해왔다”며 “디지털 자산은 상품과 증권 성격을 동시에 갖기 때문에 이중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규칙 없는 시장은 기업을 해외로 내몰 뿐”이라며 “좋은 법을 만들면 기업은 미국에 남고 소비자는 보호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번 주 또 다른 변수로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지목했다. 예측 시장에서는 1월 31일까지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확률을 81%로 반영하고 있으며, 중간선거 해 정치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의 기존 지지선이었던 9만~10만 달러 구간이 저항선으로 전환되며 약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널 운영자는 개인 전략으로 이더리움 집중 매수를 공개했다. 그는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식고, 단기 반등마다 탈출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지금이 전형적인 항복 국면”이라며 “펀더멘털이 가격보다 먼저 움직이는 구간에서 장기 축적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톰 리(Tom Lee)는 “금과 은의 급등에 가려졌을 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기초 체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며 “다보스 2026에서 금융기관들은 이더리움 기반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도 같은 맥락에서 비트코인 바닥론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10일 바이낸스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생한 280억 달러 규모 디레버리징 충격 이후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인 비트코인이 가장 크게 맞았지만, 언와인드 국면은 거의 끝났다”며 “8만~9만 달러 구간에서 바닥을 다진 뒤 다음 사이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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