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 대비 가치 비율에서 역사적인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으나 기존의 바닥 신호가 무력화될 조짐을 보이며 추가 하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TC/XAU 지표가 역사상 처음으로 장기 파워 로우 추세선에서 이탈했다. 분석가 줄리어스(Julius)는 해당 지표가 1월 기준 가장 저평가된 단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5,00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정부 셧다운 공포와 엔화 개입 등으로 시장이 위험 회피 성향을 강하게 띠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월가 주요 기업들은 2026년에도 금값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말까지 금이 6,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비트코인 시장은 2025년 10월 12만 6,200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4년 주기 이론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수개월 내 5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며 BTC/XAU 비율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예고되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우려스러운 신호가 포착되었다. 비트코인과 금 비율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사이클의 바닥과 일치했던 2주 봉 기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2022년에는 해당 지표가 일시적으로 붕괴되었다가 두 달 만에 회복하며 지지선으로 작용했으나 2026년 현재는 거시적 악재들이 겹치며 바닥 패턴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씨티그룹은 미국의 실질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안정되면 2026년 하반기 금의 랠리가 멈추거나 반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험 회피 수요가 감소하고 금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경우 비트코인에 가해진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등 일부 기관은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비트코인이 14만 달러 이상의 목표가에 도달할 수 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비트코인의 반등 여부는 금 시장의 향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 쏠림 현상이 진정되고 비트코인이 기술적 지지선을 회복하는지 여부를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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