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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 팔았다"...유명 코인 유튜버, 비트코인 던지고 '이것' 샀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27 [13:09]

"나도 다 팔았다"...유명 코인 유튜버, 비트코인 던지고 '이것' 샀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27 [13:09]
금, 은, 비트코인(BTC),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 금, 은, 비트코인(BTC),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정학적 불안과 정책 리스크에 짓눌려 4개월 연속 하락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금과 은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 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대거 이탈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공동 진행자 닉 퍽린(Nic Puckrin)과 가이 터너(Guy Turner),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1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겪고 있는 극심한 피로감과 대조적인 원자재 시장의 활황을 집중 조명했다. 닉 퍽린 공동 진행자는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비율이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동시에 이더리움(Ethereum, ETH) 대 은 비율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시장 내 자금이 암호화폐에서 원자재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실물 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자 금 매입을 늘리는 탈달러화 움직임도 금값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지목됐다.

 

특히, 은은 태양광 패널 등 산업재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구조적인 적자 상태여서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다. 이 부분에서 라스킨은 방송 중 자신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대부분 정리하고 우라늄과 구리, 리튬 등 원자재로 갈아탔다고 밝혀, 구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암호화폐 시장 내부적으로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핵심 법안인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은 은행권의 로비와 미국 정부 셧다운 위협으로 인해 연내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이자 수익을 가져가는 것에 반대하며 강력한 로비를 펼치고 있고 상원 은행위원회와 농업위원회 간의 정치적 갈등까지 겹쳐 법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비트코인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2021년 강세장을 지탱했던 장기 추세선이 붕괴됐으며 주봉 차트에서도 100주 이동평균선과 연초 시가인 8만 8,00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만약 1월 월봉이 음봉으로 마감된다면 비트코인 역사상 2018년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하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주 시장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는 28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30일 정부 셧다운 여부가 꼽힌다.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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