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Anthropic)의 인공지능(AI) 클로드(Claude)가 엑스알피(XRP, 리플)의 가격이 급격한 변동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6년 1월 말 2.15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현실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른 AI 모델들이 내놓은 파격적인 수치와 달리, 클로드는 시장 데이터에 기반한 안정적인 우상향을 예고하며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1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클로드는 엑스알피가 현재 1.95달러 수준에서 약 10% 상승해 1월 말 2.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제미나이 2.5 플래시의 예측치와 정확히 일치하며, 주요 AI 모델들의 평균 전망치인 2.12달러에서 2.15달러 구간에 부합하는 수치다. 반면 챗GPT는 2.05달러라는 다소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해 단기적인 가격 안정세와 횡보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이번 예측은 최근의 가격 움직임과 엑스알피 레저(XRPL) 활동, 비트코인 도미넌스 변화, 에스크로 물량 이동 등 온체인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가중치에 반영한 결과다. 클로드는 그록(Grok)이 제시한 '연말 10달러'라는 시나리오나 챗GPT의 신중론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록의 10달러 전망은 시가총액이 이더리움을 추월해야 가능한 수치로, AI 스스로도 '재미있는 가설'이라고 선을 그은 극단적인 낙관론에 해당한다.
2026년 장기 시나리오를 보면, 클로드는 ETF 유입금과 규제 명확성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만약 ETF 유입액이 50억 달러를 넘어서고 거래소 내 XRP 잔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가격은 4달러에서 최대 6달러까지 치솟는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다. 이는 기관의 현물 수요가 급증하고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물량이 줄어드는 유동성 경색이 맞물릴 때 가능한 최상의 시나리오다.
반대로 거시경제의 압박이 거세지고 ETF 수요가 둔화할 경우, 엑스알피는 1.50달러에서 1.8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갇힐 위험이 있다. 클로드는 기본 시나리오(Base Case)로 2.00달러에서 3.00달러 구간을 제시하며, 급격한 투기적 급등보다는 에스크로 물량 해제를 소화하며 꾸준히 저점을 높여가는 완만한 우상향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결론적으로 클로드의 분석은 XRP가 단기적으로 2.15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은 뒤, 구체적인 촉매제 등장 여부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ETF 자금 흐름과 거래소 잔고 추이, 그리고 XRPL 네트워크 활동성을 면밀히 살피며 1.50달러의 바닥과 6.00달러의 천장 사이에서 시장이 어디로 움직일지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