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itcoin, BTC) 평가 손실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회사 측은 단순 장부상 손실일 뿐 실제 보유량과 운영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 기준 메타플래닛 주가는 최신 재무 보고서 발표 직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7% 이상 하락했다. 최근 횡보세를 보이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원인은 2025년 12월 비트코인 변동성으로 인해 679달러 규모의 평가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메타플래닛 측은 이번 손실이 현금 유출이 없는 비현금성 항목이며 비트코인 보유량이나 기타 기업 운영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메타플래닛은 7,500만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확정한 뒤 주가가 15% 넘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평가 손실 소식과 함께 하락세로 전환되며 상승 모멘텀이 다소 꺾인 모습이다.
주가 하락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올해 들어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지목된다. 지난해 주주들이 추가 매입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12월 말 마지막 매입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2025년 초 거의 매주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공격적인 행보와 대비되어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회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자본 전략 강화에 나섰고 10만BTC 확보라는 장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자금 조달 확대로 수익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89억 엔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63억 엔으로 각각 상향 조정해 성장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행보도 가속화하고 있는데 지난 9월 미국과 일본에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에는 비트코인 수익 창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플래닛 인컴 코퍼레이션(Metaplanet Income Corp)을 세웠으며, 일본 내 기반을 다지기 위해 비트코인닷제이피(Bitcoin.jp)를 인수하며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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