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기술적 약세와 위험 자산 회피 심리로 주간 10%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2월 초 강력한 반등을 예고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현재의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면 이더리움이 이달 말까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챗GPT는 시장에 돌발적인 충격이 없고 암호화폐 채택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기본 시나리오를 전제로 이더리움 가격이 2월 1일까지 약 3,4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현재 거래 가격인 약 2,905달러 대비 17% 상승한 수치로, 실현될 경우 이더리움은 지난해 11월 중순 기록했던 고점 수준을 다시 회복하게 된다.
물론 챗GPT는 시장 상황에 따른 가변적인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하거나 주요 지지선이 붕괴할 경우 가격은 2,400달러 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동평균선 위의 지지선을 견고히 유지하며 상방 저항선인 3,447달러를 돌파한다면, 2월 초에는 4,0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치솟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구체적인 가격 목표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기본 시나리오가 가장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AI는 현재의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반등 모멘텀을 찾으며 2월 1일을 기점으로 3,400달러 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장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며 바닥론에 힘을 싣고 있다. 상품 채널 지수(CCI)는 마이너스 121.7,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RSI)는 7.7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과도함을 나타냈다. 이러한 수치는 통상적으로 단기 반등을 앞둔 매도 포화 상태를 의미하며, 현재 가격대에서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경계론도 여전하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마이너스 52.9로 여전히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38.9로 중립 기준인 50을 밑돌고 있어 불리시 모멘텀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더들은 2월을 앞두고 추세 반전의 분수령이 될 2,900달러에서 3,000달러 지지 구간 방어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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